국제유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거래일동안 크게 떨어졌던 국제유가가 오늘 장에서는 공급 우려를 주시한 가운데 WTI는 5%, 브렌트유는 4%대 반등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월가에서는 3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848만 배럴 넘게 증가했습니다.
<천연가스>
유럽의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은 우크라이나 가스관 가동 중단 사태에 급등하더니 이후 내림세 나타내며 3.8% 떨어지고 있습니다
<곡물시장>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내일 미국 농무부가 발표하는 월간 글로벌 곡물 보고서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곡물시장 상승탄력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내일 발표되는 보고서에서는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전망치가 업데이트 되고 브라질과 유럽연합처럼 가뭄에 영향을 받는 지역들의 수출현황이 나옵니다.
<대두, 대두유> 대두와 옥수수 선물은 파종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주시한 가운데 대두는 0.8%, 옥수수는 1.7% 상승마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수출 전망이 개선되면서 팜유 가격이 오른 것이 대두유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대두유 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밀> 미국 남부 평야지대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밀 가격은 밤사이 2% 상승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남부 평야에서는 높은 기온과 강한 바람,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코아> 코코아는 강력한 글로벌 코코아 수요를 주시한 가운데 0.9% 상승흐름 보였습니다. 코코아 수출 협회에 따르면, 4월 들어 코코아 가공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커피> ICE상품거래소의 아라비카 커피는 무려 7.6%나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 최대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 올해 비가 많이 내리면서, 커피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귀리> 귀리가격은 1% 올랐습니다.
<돈육> 원목과 돈육은 각각 0.6%와 1% 떨어졌습니다.
<금속 시장>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금> 미국 4월 소비자물가를 주시한 가운데 장초반에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좀 내려오면서 금 가격은 현재 0.7% 상승하고 있습니다. 1854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은 가격은 21달러선을 계속해서 나타내고 있습니다.
<팔라듐> 팔라듐은 1.6%하락한 반면 백금은 4%로 크게 오른 모습입니다.
<니켈> 니켈 가격은 2% 가까이 떨어지며 톤당 2만7천899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연> 런던금속거래소 아연과 주석 가격은 이번주 초 매도세 이후 오늘 장 각각 1%대 올랐습니다.
<구리> 달러화가 주춤하는 모습 보이자 구리 가격은 1%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공급측면에서 살펴볼 소식으로, 화요일에 페루 정부는 시위로 인해 라스밤바스 구리 광산 운영을 중단시킨 원주민 집단과의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알루미늄> 끝으로 알루미늄은 1% 가까이 오른 모습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