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단지 강세 속,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 관심

입력 2022-05-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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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역 주변으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다수 조성돼 있고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수도권에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3개 단지가 나란히 역세권 입지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99.74대 1로 전체 분양단지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 영등포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도보거리에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위치해 있다. 이어 80.12대 1의 1순위 경쟁률를 기록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102역(가칭) 역세권 입지, 67.06대 1의 `서울대입구역 더 하이브 센트럴`이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입지로 주목 받았다.

이에 따라,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라플러스(시행위탁)는 서울 지하철 7호선 커낼웨이역(가칭, 2027년 개통 예정)이 단지 바로 앞으로 계획된 역세권 단지인 `청라 더리브 티아모 까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은 SGC이테크건설㈜이 맡는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3개동, 전용면적 76~211㎡ 총 523실 규모로 전 타입이 3룸 구성의 소형아파트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5월 서해선 시흥시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원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시흥시청역 루미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2~76㎡ 총 351실 규모다.

한라는 1호선 소사역 역세권 입지인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6층, 2개 동, 전용면적 60~78㎡의 아파트 총 166가구 규모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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