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아파트 수명 백년 이상 가는 명품주택으로" [권영훈의 집중탐구]

권영훈 기자

입력 2022-05-13 20:00   수정 2022-05-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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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헌동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반값아파트 수명을 백년 이상 가는 명품주택으로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헌동 사장은 한국경제TV 부동산 유튜브 채널 `권영훈의 집중탐구`에 출연해 반값아파트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반값아파트를 짓는데 서울형 건축비(평당 1천만원 이상)를 적용해 민간 아파트보다 뛰어난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H공사는 반값아파트를 수명 백년 이상 가도록 짓는다는 의미로 `백년주택`으로 명명했습니다.

    취임 이후 분양원가 공개, 보유자산 공개를 하고 있는 김 사장은 퇴임 후 "공공 정보를 계속 공개한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래는 SH공사 반값아파트 2편 영상의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겁니다.

    한국경제TV 유튜브 채널 `권영훈의 집중탐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 반값아파트는 민간 아파트 보다 좀 수준이 낮지 않을까? 이렇게 오해들을 하시는데 거주민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고 여기에 더해 SH공사에서 품질 제고를 위해 `서울형 건축비`를 또 도입한다고 하는데요. 어떤거죠?

    (답변) 유럽이나 미국의 맨해튼 같은 데 우리 고급 아파트라고 하는 그런 아파트 수준으로 우리가 아파트를 계속 지어나가야만 그래야 서울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이 전부 명품 아파트가 되고 서울의 명품 건축물들이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서울이 명품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이 명품 건축물을 짓는 그런 나라로 세계적인 도시로 소위 탈바꿈될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짓는 아파트의 지금 현재의 건축비가 25평을 기준으로 하면 한 2억 남짓인데 5억에 분양하겠다고 하는 것은 품질을 더 높여서 25평 아파트를 3억 이상의 원가를 투입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건축비용을 지급해서 좋은 건물을 짓겠습니다. 그것이 이제 서울형 건축비라는 이름으로 건축물을 짓는 기준을 우리가 높여서 기준 자체를 높여서 좋은 건물로 시민들에게 보답을 하겠다. 토지는 사지 말고 건물만 사시라고.

    (질문) 네. 그러니까 이제 시청자들에게 좀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우리 건축비가 기존에 뭐 기본형 건축비가 평당 600~700만 원인데 서울형 건축비는 평당 1,000만원 이상 짓겠다는 건데 그럼 민간 아파트 건축비 수준 이상이 되는 건가요?

    (답변) 네.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우리가 그동안 지어진 거로는 말씀하신 대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기본형 건축비라는 것. 평당 600~700만원, 25평으로 하는 사람들은 한 1억 5,000에서 한 2억 미만으로 지어라. 이렇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해서 짓다 보니까 수명이 50년밖에 안 되고 50년만 되면 또 재건축을 하겠다고 하고. 이런 일이 반복되는데 우리 SH는 서울형 건축비라는 걸 만들어서 건축비 자체를 천만 원 이상으로 높여서 지금 중앙 정부가 정한 기본형 건축비보다 한 50 이상 더 지급하고 그래서 사용하는 자재도 고급화하고 또 콘크리트나 이런 것도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서 건축물의 수명을 백 년 이상 가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그래서 백년주택이라는 말이 탄생한거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사장님께서 취임 이후에 분양원가 공개뿐만 아니라 보유자산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SH공사에서 다른 공기업들까지 확대해나가고 싶은 뜻이 있어서인가요?

    (답변) 제가 보고를 하는 일을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을 하는 건데 그 당연한 일을 하지 않는 공기업들이 문제가 있는 거지. 그거 뭐 당연히 알아야 되는 걸 알려주는 건 너무 자연스러운 겁니다. 그리고 우리 공사가 이렇게 공개를 해서 건축비가 25평이 2억이 안 들어갑니다. 그리고 25평 아파트를 4억에 분양해도 우리는 1억이 남습니다. 30의 이익이 남습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알려드리면 뭐 이런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로또가 되게 하면 안 된다.이런 불필요한 용어들이 그런 논리가 땅속으로 들어갑니다. 왜? 우리 공사가 4억에 분양해도 원가가 3억이라서 30가 남는데 그리고 그런 주택을 지었더니 10만 채를 우리가 지어서 가지고 있었더니 그 재산이 50조가 됐고 우리가 그걸 건설하는 비용으로 들어간 돈은 한 15조밖에 안 되는데 재산이 이렇게 하여 늘어났다. 이렇게 좋은 제도를 집행하려면 이러이러한 방식, 즉 공개가 제일 우선입니다. 시민들께서 알아야 우리 편이 돼주시고 우리 회사를 지지해 주고 누가 그걸 못 하게 하면 막아주실 거다. 라는 생각에 제가 공개를 하는 겁니다.

    (질문) 윤석열 대통령도 공약으로 반값아파트를 내놨는데요. 반값아파트뿐만이 아니라 토지임대부 주택, SH공사에서 말하는 백년주택뿐만이 아니라 좀 새 정부의 어떤 부동산 정책을 펴는 데 있어 바라는 점이 있으면 좀 한 말씀 해주시죠.

    (답변)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에 국민들과 했던 약속, 공약이죠. 약속을 다 지킬 수는 없겠지만 큰 방향인 집값을 더 이상 오르지 않게 하거나 집값이 하향 안정되게 하거나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제 정책이 다 맞지는 않겠죠. 그런데 우리 SH가 하고 있는 정책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우리 SH의 장점과 강점 정책과 제도를 검증하셔서 그것이 좋은 정책이라고 판단하면 강력하게 추진해달라 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질문) 취임하신 지 한 반년 정도 되셨습니다. 임기 동안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으면 꼭 뭐 이런 어떤 반값 아파트 얘기가 아니더라도 꼭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얘기를 좀 해주시고 나중에 우리 SH 공사를 혹시 떠나실 때 `김헌동 사장님은 어떤 사람이었어`라고 어떻게 기억이 되고 싶은지?

    (답변)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SH가 짓는 아파트는 짓기만 하면 명품 주택이 나오더라. 그래서 SH로 인해서 민간들도 민간 건설회사도 명품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다른 공기업들이 다 따라서 명품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명품 건축물이 쏟아져서 서울이 명품 도시가 됐다. 또 대한민국의 곳곳에 명품 건축물이 지어져서 대한민국이 건설 강국, 건축 강국이 됐다. 그 시발점이 백 년 주택이다. 이런 것들이 기억됐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우리 공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제가 다 공개할 겁니다. 왜? 우리 공사 직원들이 만든 모든 자료와 문서는 천만 서울시민의 돈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천만 서울시민께 보고를 드리기 위해서 우리 공사가 가지고 있는 우리 공사가 만든 우리 공사가 외부에 돈을 주고 만든 것도 저작권이 우리 거고 그 주인은 서울시민 거기 때문에 모든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겁니다.그래서 공공 정보를 계속 공개한 사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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