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운드 잔나비가 여유 넘치는 초록 세계를 보여줬다.
잔나비는 지난 12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0일 발매한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Ⅱ’ 타이틀곡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의 비주얼라이저 콘텐츠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심의 푸르른 공원에 발길을 더한 최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전거를 잠시 세워 둔 채 본인만의 방식대로 여유를 즐기며 늦봄과 초여름의 싱그러운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살랑이는 나뭇잎 사이로 살며시 보이는 푸른 하늘과 바쁘게 달리는 차들이 이 순간의 편안한 감성을 한층 배가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노랫말처럼 초록색을 머금은 공간에서 한가로이 지금을 즐기는 최정훈의 몸짓은 봄이란 계절을 묘사하고 있다. 영상은 마지막까지 특별한 연출 없이 청량한 분위기만을 담아내며 최정훈의 따뜻한 보컬과 노랫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잔나비 소곡집 Ⅱ’의 타이틀곡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은 봄날의 공원 어디쯤 가만히 누워있다 보면 자연스레 느끼는 기분을 담아낸 곡으로 싱그러운 봄의 감성과 함께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있다.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은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니 실시간 차트 상위권, 멜론 TOP100에 빠르게 진입했다. ‘레이디버드’, ‘여름가을겨울 봄.’, ‘슬픔이여안녕’까지 앨범 전 수록곡 또한 벅스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하기도 했다.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을 통해 리스너들의 계절을 산뜻하고 기분 좋게 물들이고 있는 잔나비는 앞으로도 ‘감성 장인’ ‘계절 장인’의 타이틀을 굳건히 지켜갈 예정이다.
한편, 잔나비는 13일 밤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초록을거머쥔우리는’ 무대를 공개하며 리스너들을 초록 세계로 초대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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