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피 2,460∼3,000 완만한 회복"

입력 2022-05-16 08:58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2,460∼3,000 수준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김대준·염동찬·김성근·조수민 연구원은 "해외 각국에서 촉발된 공급 부족과 물가상승,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도의 통화 긴축, 달러 강세에 따른 자금 유출이 지금보다 진정되거나 개선된다면 주가 역시 높은 레벨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산업에 시장 대응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화학, 음식료, 하드웨어 등이 해당하며 중·소형주가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증가 및 실적 하향 조정,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치 평가 충격은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하반기 지켜봐야 할 이벤트 중 하나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라며 "이를 앞두고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민주당은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짚었다.

특히 "작년 합의에 실패했던 사회복지예산을 수요 억제 정책으로 재편하고 에탄올 비중 상향, 미국 내 공급망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해당 정책의 수혜를 볼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내 이슈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는 원전, 수소, 반도체,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육성 의지를 밝혀 해당 산업들의 긍정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다만 2024년 6월까지 여소야대 국면이 지속되면서 수소와 같이 전 정부의 정책을 계승하는 산업에도 관심이 요구된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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