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기업이 항공우주 국방 분야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4일 인천 송도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캠퍼스에서 항공우주 및 유도무기 분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인하대학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국방분야 연구 활동 추진, 협력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회의체 운영과 현장실습 교육 인턴, 기술 및 학술 세미나 등의 정보교류 등 항공우주 국방 분야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측은 항공우주 및 유도무기 개발에 필요한 공력, 구조, 추진, 유도제어 등 핵심 기술 분야를 포함한 항공우주 시스템과 미래 항공우주 국방 분야의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 유도무기 체계의 고성능화와 미래형 항공우주 시스템 첨단화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 세미나와 기술 교류회를 추진하는 등 분야별 인적 교류도 적극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 체계의 첨단화·지능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유도무기를 포함한 항공우주 국방 분야에서도 AI 기술 등을 접목한 기본 시스템의 고성능화, 신개념의 미래형 항공우주 시스템의 첨단화가 필요하다"며, "유도무기 분야에서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LIG넥스원의 기술력과 인하대학교의 R&D·학술 인프라를 접목해 차세대 항공우주 및 유도무기 개발 역량 확보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 차세대 국방R&D 역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인하대학교와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항공우주 및 유도무기 체계의 첨단화·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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