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증시 혼조에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증시는 물가 상승으로 긴축 정책이 지속될 전망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하락하며 이날 코스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7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07%) 오른 2,598.44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2,6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31억 원, 331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353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0% 오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전자우(+0.68%), 삼성SDI(+0.68%), 현대차(+0.2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NAVER(-0.18%), 카카오(-0.12%), LG화학(-0.39%)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포인트(0.01%) 내린 856.16에 출발한 이후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 원, 4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9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HLB(-0.56%), 스튜디오드래곤(-0.25%)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50원 내린 1,2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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