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위기 도래…서머스·루비니 "한국만 경착륙 안한다" [2022 GFC]

이민재 기자

입력 2022-05-19 19:22   수정 2022-05-19 19:22

    한국경제TV, '2022 글로벌 파이낸스 컨퍼런스' 개최
    누리엘 루비니 "한국경제 성공, 수십년 지속"
    로렌스 서머스 "한국, 성숙한 경제국…도전 과제 당면"
    <앵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성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글로벌 경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2022 글로벌 파이낸스 컨퍼런스(GFC)을 찾은 세계적인 석학들은 세계 경제가 당분간 경기 침체에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경제는 경착륙 위험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닥터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저울질로 당분간 경기 전망이 암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 뉴욕 스턴 경영대학교 경제학 교수 : (이런 상황이)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조정되는 이유입니다. 나스닥과 S&P500이 나란히 20% 감소했고, 경제 성장이 침체하고 동시에 주식 시장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겪는 동안에도 저가 매수를 노리고 지난 한달간 26억 달러 매수한 서학개미에게는 우울한 소식이지만,

    전문가들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평가합니다.

    [ 조동철 /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 경기 둔화 없이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둔화는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 ]

    다만, 그 과정은 경착륙이 아닌 연착륙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행히 한국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 뉴욕 스턴 경영대학교 경제학 교수 : 한국에서 경착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단기적 변동성 경험해도 결과적으로 한국의 성공이 앞으로 수십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석학들은 이를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윤석열 정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로렌스 서머스(Lawrence H. Summers) / 前 미국 국가경제위원장 : (한국은) 성숙한 경제국으로서 경제 도전 과제에 당면하게 될 것입니다. 일본에서의 선례를 검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 뉴욕 스턴 경영대학교 경제학 교수 : 장기적으로 강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서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교육, 기술, 생산성, 경제 역동성, 지식 경제, 혁신입니다. ]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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