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출연 예정인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하기로 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19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과 파손된 공공시설의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김새론은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끊기기도 했다.
김새론은 당시 음주 감지기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해 채혈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은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 SBS 드라마 `트롤리`,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 캐스팅된 상태였다.
김새론은 `트롤리`에서는 하차하기로 했고, `사냥개들`의 경우 촬영 일정 등 관련 내용을 논의 중이다.
`트롤리` 제작사 측은 "김새론 씨 소속사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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