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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적·고용 악화에 또 하락…비트코인은 급등 '3만달러 회복'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2-05-20 06:31   수정 2022-05-20 06:51


[글로벌시장 지표 / 5월 2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94포인트(0.75%) 내린 3만1253.1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2.89포인트(0.58%) 하락한 390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66포인트(0.26%) 떨어진 1만1388.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소매주 실적 발표를 주시했다. 인플레이션 탓에 실제 기업들이 움츠러들면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공포가 만연한 상황이다.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는 이날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34억 7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6억 8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이번주 발표된 기타 소매주(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타깃)의 실적을 통해 보면 식료품 같은 필수 소비재의 가격이 워낙 뛰다 보니 임의 소비재를 사는 수요는 확 줄었다. 전형적인 침체의 전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내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2만1000건 늘어난 21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시장 예상치(20만건)를 웃돈 수준이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기업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고, 연준의 통화 긴축이 경기 침체에 빠뜨릴 것이라는 비관론을 내놨다.

이에 도이체방크는 S&P500지수를 하향 조정했다. 도이체방크 빈키 차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침체에 빠지면 시장 매도세가 평균 이상일 것이라며 즉 하락률이 35~40%가량이나 혹은 S&P500지수 기준 30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향후 2년간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35%라고 말했으며, 웰스파고는 2022년말~2023년초 미국의 완만한 경기 침체를 예상했다.

한편 이같은 시장 공포에 미국 국채가격은 뛰었다(국채금리 하락).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72%까지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580%까지 내렸다

[특징주]
■ 기술주
엔비디아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1.10%, 0.19% 올랐다.
소프트웨어기업인 시놉시스 주가는 호실적에 힘입어 10.25% 상승했다. 클라우드기업 데이터도그 주가도 9.60% 뛰었다.
■ 소매주
타깃은 전날 주가가 24.87% 폭락한 데 이어 이날 4.98% 더 내렸다. 전장에서 6% 이상 내린 월마트 주가도 이날 2.74% 하락했다.
■ 시스코시스템즈
시스코시스템즈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데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13.73% 하락했다.
언더아머
모건 스탠리가 미 의류 신발 스포츠용품 업체인 언더 아머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15.76% 빠졌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2% 빠진 7302.74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6%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36% 떨어졌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상승한 3096.96p, 선전성분지수는 0.37% 오른 11250.06p, 창업판지수는 0.50% 상승한 2377.13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전력설비, 인테리어, 부동산 등 섹터가 상승했고 식품음료, 무역, 농림목어업 등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테마주 가운데 풍력발전, 태양광역변기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0.88p(0.07%) 1241.64p로 장을 마쳤고 122개 종목이 상승, 22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2.86p(0.22%) 내린 1283.55p로 마감했고 8개 종목이 상승, 18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하락했는데 1.82p(0.59%) 내린 308.02p를 기록했고 65개 종목 상승, 123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16p 하락한 94.58p를 기록했는데 107개 종목 상승 그리고 173개 종목이 하락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9개 종목이 상승,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업 -0.34%, 증권업 1.57%, 보험업 -1.18%, 건설·부동산업 -0.15%, 정보통신(ICT)업 -0.82%, 도매업 -1.13%, 소매업 0.33%, 기계류 0.41%, 물류업 -0.45%, 보건·의료업 -0.92%, F&B업 1.66%, 채굴·석유업 3.5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39% 상승한 배럴당 11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25.30달러(1.4%) 상승한 온스당 1,84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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