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칩, 미세먼지농도 실시간 측정하는 공기질 지도 솔루션 개발

입력 2022-05-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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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산업 전문 벤처기업 (주)인프라칩(대표 문병래)이 태양광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특화 장비를 개발했다. 특히, 이를 활용해 일정 지역 내 공기질 지도를 표시하는 솔루션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2010년 22.9㎍/㎥까지 저점을 찍은 후 지 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27.4㎍/㎥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해당 수치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인 13.9㎍/㎥의 2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러한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인체 흡입 시 커다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무엇보다 폐에 직접 침투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 측정 일상화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프라칩이 개발한 공기질 지도 솔루션은 태양광 미세먼지 신호등 `블루밍 에어(Blueming Air)`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해당 장비는 미세먼지 측정기와 태양광 패널, 미세먼지 표출 장 치, 폴대, 배터리 함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태양광에 의한 미세먼지 측정기기 운영으로 센 서 작동 전기료가 필요하지 않다. 이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인프라칩은 태양광 미세먼지 신호등을 활용하여 특정 지역의 미세먼지 정보를 측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집 정보를 빅데이터로 가공하여 공기질 지도를 구현, 시민들에 게 실시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하남시 벤처센터에 설치, 운용 중이며 향후 지자체와 협의하여 해당 솔루션을 활용하여 사물인터넷(IoT)에 따른 대시민 공기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인프라칩 관계자는 "태양광 미세먼지 신호등 블루밍에어"는 경쟁사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어 기술은 물론 가격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자체 개발한 태양광 미 세먼지 신호등과 공기질 지도 솔루션을 조달청 나라장터 및 학교장터에 등록하여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널리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kaki173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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