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의선 면담…한미정상 '연합공중작전 사령탑' 방문

입력 2022-05-22 10:28   수정 2022-05-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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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22일)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6조3천억 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에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한다.

양 정상은 이곳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비 태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 지하 벙커의 KAOC는 한반도 전구(戰區)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한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오는 24일까지 일본에 머무르면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역내 협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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