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한일정 마무리…韓美 정상 '엄지척' 인사

입력 2022-05-22 15:33   수정 2022-05-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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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2일 오후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내 항공우주작전본부(KAOC)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작별했다고 대변인실이 밝혔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2시25분께 작별 인사를 나눴고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이 떠날 때 두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척 인사를 건넸다고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중앙방공통제소(MRCR)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와 별도로,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공군기지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오후 3시37분께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기지를 통해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출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오후 일본에 도착해 별다른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고, 이튿날인 23일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는 것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한다.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차단하고자 역내 국가를 규합하는 경제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대(對)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가 대면으로 열리는 것은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나렌드라 모디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한 뒤 24일 저녁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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