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랭키(BLANK2Y)가 신인으로서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랭키의 첫 번째 미니앨범 `K2Y I : CONFIDENCE Thumbs Up(키원 컨피던스 떰즈업)`은 발매 하루 만에 3만 2430장의 판매고를 기록해 실시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떰즈업(Thumbs Up)`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기준 약 260만 뷰를 돌파, 전 세계 K팝 팬들의 관심 속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발매된 블랭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K2Y 3부작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전 세계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는 블랭키의 포부를 담고 있다. 인트로 트랙 `R`부터 한글과 영어 2개 버전의 타이틀곡 `떰즈업`, `터치(Touch), 팬송 `별자리`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알차게 수록됐다.
블랭키의 자신감을 담은 `떰즈업`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트랩(Trap) 장르의 곡이다. 성시경 `곁에 있어준다면`, 있지 `웨폰(Weapon)` 등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팀 씨엘로그루브(CIELOGROOVE)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데뷔 앨범부터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낸 블랭키는 U, DK, 소담, 루이, 영빈, 시우, 성준, 마이키, 동혁 등 한국, 일본, 중국 멤버로 구성된 9인조 초대형 보이그룹이다. 팀명은 `BLANK(빈칸, 여백)`와 `KEY(열쇠, 실마리)`의 합성어이며, `텅 빈 공간을 여는 열쇠`를 의미한다. 팀명처럼 글로벌 K팝 팬들의 마음을 연 블랭키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랭키는 지난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데뷔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열어 타이틀곡 `떰즈업`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또 25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케이브콘(KAVECON)을 통해 그간의 데뷔 여정을 담은 첫 리얼리티 예능 `블랭키스(BLANK2Y’S)` 감독판을 선보였으며,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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