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 "우크라 전쟁, 전 세계 불황 방아쇠"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입력 2022-05-26 08:47  

세계은행 총재 "우크라 전쟁, 전 세계 불황 방아쇠"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식품·에너지·비료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불황을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세계 4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상당히 둔화했다며 여타 지역에서도 비료 생산 감소 등으로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보다 0.2% 성장하는 데 그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충격으로 사실상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맬패스 총재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보면 어떻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지금 당장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예측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그는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경제가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며 유럽, 중국, 미국도 더딘 성장을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은 비료, 식량, 에너지 공급 부족의 `삼중고`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맬패스 총재는 "에너지 가격이 2배 오르면 불황의 방아쇠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경제 규모 세계 2위인 중국도 기존의 부동산 위기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 인플레이션의 악재가 더해지며 상대적으로 급격한 경제성장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전반의 타격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4.1%에서 3.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다만 맬패스 총재는 전 세계 불황이 언제부터 시작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국제금융협회(IIF)도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인 악영향을 근거로 암울한 전망에 가세했다.

IIF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의 절반에 불과한 2.3%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핀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링크 복사 링크 복사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