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 소나트락과 이탈리아로의 가스 수출 증대 계약 체결

입력 2022-05-27 01:50  



이탈리아 석유회사 Eni와 알제리 에너지기업 소나트락은 알제리의 가스전 개발과 녹색 수소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Eni는 소나트락과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이탈리아로의 가스 수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움직임의 일부다.
지난해 가스 수입량의 40%가량을 러시아에서 조달한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 내 갈등이 고조되자 에너지 공급 믹스 다변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2위의 가스공급업체인 알제리는 1983년부터 시칠리아까지 이어지는 트랜스메드 송유관을 통해 알제리 가스를 이탈리아 해안으로 퍼내고 있다.
에니 관계자는 "이날 합의된 지역에서 예상되는 가스 생산량은 연간 30억 입방미터(bcm)에 달하며 트랜스메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알제리의 대이탈리아 수출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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