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사 "전자상거래·디지털광고 하락세...FAANG주 추천 안해"

입력 2022-05-27 14:27  


인디펜던트솔루션스자산운용의 기술투자자 폴 믹스가 팡주(FAANG) 매수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술주의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월가 일부 전문가들의 말과 대치되는 주장이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폴 믹스는 "팡주의 일부 사업은 위기를 맞닥뜨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믹스는 아마존을 두고 ”가장 큰 강점이 웹 서비스 사업인데, 전자상거래 사업 자체가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본다“며 ”미국에서 지난 몇 년간 전자 상거래 수익이 하락세다“고 짚었다.

실제로 올 1분기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약 37억 달러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8.6% 급감했다. 2001년 닷컴 붕괴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믹스는 ”이같은 상황에서 아마존은 지난해 대대적인 인력 시설투자를 단행했다“며 비용 증가까지 악재로 겹쳤다고 짚었다. 아마존은 작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아마존 임직원을 1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나 늘렸다. 이를 두고 아마존 내부에서는 과잉 투자로 인해 1분기 비용이 전년 같은 분기보다 20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또 믹스는 메타플랫폼을 두고 "올 들어 주가가 40% 이상 빠지며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겠지만, 메타의 수익의 근원인 광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매수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믹스는 메타의 수익 95% 이상이 디지털 광고에서 나는데, 시장 전체에서 광고 사업 자체의 실적이 흔들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메타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에 그쳤다. 2021년 45.9% 성장세와 비교하면 9분의 1 수준이다.

광고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메타 뿐 아니라 유튜브의 1분기 광고 매출 성장세도 2021년 1분기 48.7%에서 올해 1분기 14.4%로 낮아지는 등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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