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베트남에 기부한 코로나 마스크, 공항에 계류 중인 까닭 [코참데일리]

입력 2022-05-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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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베트남에 기부한 코로나 마스크, 공항에 계류 중인 까닭


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타국에서 베트남으로 기부한 마스크들이 베트남 공항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베트남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츠엉티응옥아잉(Truong Thi Ngoc Anh)은 "홍콩에서 지난해 11월 기부한 마스크 110만 장이 형식적 절차 문제로 호치민 탄손누트 공항에 계류돼 배포되지 못하고 있다"며 "마찬가지 이유로 독일에서 기부한 4만 개의 마스크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현행 규정에 따른 절차를 따랐지만 세관 당국은 보건부의 의견을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건부에 문서를 보냈지만 어떤 회신도 받지 못했고, 기부 받은 마스크를 6개월 넘게 배포하지 못했을 뿐더러 보관비용을 추가로 들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물품이 통관 절차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지적은 이전에도 여러 번 나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호주의 베트남 공동체가 호치민에 기부한 2만2000팩의 우유가 통관 절차로 한 달간 공항에 계류된 바 있다. (출처: n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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