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둔화되며 일제히 올랐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2달 내리 하락한 것으로 나타다면서 시장이 안도했다.
4월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4.9 오르는데 그치면서 지난 달 기록한 5.2보다 낮았다.
한편 미국 증시는 이날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30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99%) 오른 2,664.04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6억 원, 235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458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화학(-1.27%)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0% 상승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05%), SK하이닉스(+1.42%),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삼성전자우(+0.67%), NAVER(+1.85%), 삼성SDI(+0.51%), 현대차(+1.08%), 카카오(+1.47%)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6포인트(0.97%) 오른 882.4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11억 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 원, 7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HLB(-4.47%)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 중이다.
HLB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4% 넘게 하락 출발한 HLB는 빠르게 하락세를 만회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8%),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엘앤에프(+0.90%), 카카오게임즈(+1.68%), 펄어비스(+1.12%), 셀트리온제약(+1.26%), 위메이드(+3.04%), 천보(+1.35%), CJ ENM(+4.55%)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전일 대비 5.30원 내린 1,2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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