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기탁(KiTak)이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기탁은 지난 29일 0시 모스뮤직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시소’의 러블리함이 담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해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상은 꽃이 피어있는 정원에서 사다리에 앉아 망원경을 보는 기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에 맞춰 전환되는 장면들에서는 책을 보다가 뒤를 돌아봤더니 하트가 보이고, 날아다니는 하트를 잡으려 하는 등 사랑 노래임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들이 등장한다.
특히 짧게 공개된 노래의 ‘설마 널 좋아하는 걸까’, ‘괜히 짜증이나’라는 모순적인 감정을 표현한 듯한 가사가 이번 싱글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하트를 보면서도 무심한 표정과 행동들로 보아, 소위 말하는 ‘입덕부정기’에 대한 감정을 담아냈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 어쿠스틱한 기타 선율과 기탁의 목소리로 채워진 듯한 노래에도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탁이 프런트 맨으로 소속되어 있는 밴드 시네마의 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탁은 기타를 전공한 싱어송라이터로 포크와 블루스, 어쿠스틱 사운드와 일렉트릭 사운드의 뼈대 위에 힙한 R&B적인 요소를 결합하는 등 기탁 만의 색다른 음악 세계를 들려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JTBC 글로벌 K-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2’에 출연해 방송 초반부터 일찌감치 밴드 시네마(CNEMA | 기탁(보컬/기타), 김슬옹(드럼), 변정호(베이스), 임윤성(보컬/트럼펫))를 결성해 방송 내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팬덤을 형성하였고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기탁은 오는 31일 낮 12시 새 싱글 ‘시소(Seesaw)’ 발매에 이어 6월 4일 오후 7시 ‘언박싱 스테이지’에서 신곡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소극장 콘서트인 만큼 팬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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