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이 장민호와 산양 목장을 찾아 힐링 여행을 즐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동원아 여행 가자`에서는 정동원과 장민호의 강원도 태백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기 산양들을 본 정동원은 "귀엽다"며 감탄했으나, 큰 산양을 마주하자 뒷걸음질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얘들 뿔이 무섭다"며 도망가던 정동원은 이내 먹이 주는 것에 익숙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정동원은 아기 산양을 귀여워하는 모습으로 소년미를 드러내며 팬심을 자극했다.
카페로 이동한 정동원은 계속해서 "산양 진짜 귀여웠다"며 "꼬집고 싶었다"고 말했다. 따뜻한 산양유를 마신 정동원은 "뭔가 건강해지는 맛"이라며 시식평을 남겼다.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가기 전에 아기 산양 한 번만 더 보고 가자"며 제안했고, 두 사람은 아기 산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동원은 품에 안았던 아기 산양을 돌보며 남다른 케미로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정동원과 장민호는 저녁 식사를 먹으러 가는 차 안에서 `사랑의 카센타`를 진행했다. 첫 신청곡으로 `보릿고개`를 열창한 두 사람은 두 번째 신청곡으로 `흥부자`를 부르며 주차장 콘서트를 펼쳐 넘치는 흥을 과시했다.
먼저 육회로 먹방을 시작한 정동원은 한우를 흡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삼촌은 제 나이 때 최대로 많이 먹어 본 게 얼마나 되냐"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는 "라면 하나를 겨우 먹었다"고 털어놨다.
장민호는 강원도 여행이 어땠냐고 물었고, 정동원은 "강원도에 여행을 온 적이 없다. 하동에서 강원도는 너무 멀다"고 답했다. 이어 "갔던 여행 중에 괜찮은 곳 꼽아보라고 하면 강원도 여행이 세 번째 안에 들 것 같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다고 밝힌 정동원은 "바다 앞에 가면 해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애들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여전한 `물 사랑`으로 다음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달 25일 첫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했으며 부산, 광주에 이어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4대 도시에서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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