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미만도 코로나 백신 맞는다" 미국 21일부터

입력 2022-06-03 07:0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에서 이르면 오는 21일께부터 5세 미만 어린이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될 전망이다.

아시시 자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표를 공개하면서 주 정부들은 3일부터 연방정부에 어린이용 백신을 주문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는 약 1천800만명인데 이들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 때문에 이 연령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불안해하며 조바심을 내왔는데 잠정적인 날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구체적인 접종 가능 일자가 나왔다고 NYT는 지적했다.


또 이는 성인용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된 지 거의 1년 반 만이다.

자 조정관은 다만 이런 준비는 모두 식품의약국(FDA)의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가 실제 이뤄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그는 "(앞으로 밟아야 할) 절차의 결과를 성급하게 판단하려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란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하지만 행정부는 어떤 결과에 대해서든 모든 종류의 시나리오를 계획하는 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앞서 각각 자사의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고, FDA는 이를 논의할 자문기구 회의를 이달 14∼15일에 열기로 한 상황이다.

자 조정관은 어린이용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승인된 지 몇 주 내에 아이에게 백신을 맞히려는 부모는 모두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 조정관은 이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발표에 나섰다고 NYT는 전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보건 당국의 결정이 나기도 전부터 백악관이 모든 미국인들이 9월 중순께부터 부스터샷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가 너무 앞서갔다는 논란에 부닥쳤다.

자 조정관은 그러나 백악관으로서는 미리 계획을 짜고 이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