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임상3상 계획"…셀트리온 삼총사 모처럼 강세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6-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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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그룹 삼총사가 모처럼 반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4,500원(2.86%)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3.11%)와 셀트리온제약(3.83%)도 3%대 강세다.

셀트리온은 지난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 류머티즘 관절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CT-P47은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용 전문의약품 ‘악템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악템라는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이 있는데, CT-P47도 이와 같이 피하주사와 정맥주사 두 가지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중등도, 중증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전체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눠 한 쪽에는 악템라, 다른 한 쪽에는 CT-P47을 투여해 두 약품 사이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비교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내년 하반기까지 임상시험 결과를 FDA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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