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윤지의 힐링 에너지가 관객들에게도 전달됐다.
지난 5월 25일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가 삶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가운데, 이윤지가 투병 중임에도 긍정적인 기운을 잃지 않는 진아 역을 맡아 흡인력 강한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극중 진아는 남편 은석(오동민)과 함께 사랑스러운 잉꼬부부 케미를 자랑하며, 따듯한 온기를 스크린에 전했다. 그런 진아와 은석의 모습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관객들의 웃음꽃을 피웠고, 그러다가도 진아의 병세가 악화되는 순간에는 실감 날 정도로 고통스러운 표정과 호흡으로 위태로운 상황을 피부로 와닿게 만들었다. 또한 호스피스 병동의 유일한 신혼부부였던 그가 은석과 병동 사람들이 준비한 결혼식 장면에서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신부의 자태로 눈부신 미소를 짓던 씬은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이윤지는 이와 같이 진아의 사랑스러운 면모부터 그가 느끼는 기쁨, 고통, 슬픔, 감동 등 다양한 감정들을 또렷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 에피소드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입을 모아 많은 감동과 눈물을 쏟았다고 전할 만큼 극 중 중요한 인물로 자리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빛나는 존재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한 배우 이윤지는 고정 MC로 출연 중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도 매주 게스트의 고민과 사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 주며 ‘힐링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이번 영화를 통해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그가 향후 선보일 새로운 인물들은 어떤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에도 많은 관심이 더해진다.
한편, 이윤지가 출연한 영화 ‘안녕하세요’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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