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천명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9천835명 늘어 누적 1천816만3천68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밑인 것은 지난 2일(9천894명) 이후 사흘 만이다. 일요일 발표 집계치만 보면 지난 1월23일(7천625명) 이후 19주 만이다.
휴일인 토요일인 전날 진단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뚜렷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2천48명)보다 2천213명 줄었다. 1주 전인 5월 29일(1만2천647명)보다 2천812명, 2주 전인 5월 22일(1만9천288명)보다 9천453명 각각 적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영향을 받아 1만명 미만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1만명대로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천135명→1만7천185명→1만5천790명→9천894명→1만2천542명→1만2천48명→9천835명으로, 일평균 1만1천9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는 48명이고, 나머지 9천787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2천190명, 서울 1천719명, 경북 751명, 대구 615명, 경남 572명, 충남 491명, 부산 472명, 인천 415명, 강원 384명, 전북 378명, 전남 354명, 충북 327명, 대전 313명, 울산 307명, 광주 262명, 제주 179명, 세종 105명, 검역 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명으로, 직전일(9명)보다 11명 늘었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10명(50%), 70대와 60대 각각 4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258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36명으로, 전날(141명)보다 5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196명)부터 9일 연속 100명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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