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구 950만 명선 무너져…6년만에 50만 감소

입력 2022-06-06 06:48  




서울의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다.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내국인)가 95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 1천만명 밑으로 떨어진 지 6년 만이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949만6천887명으로 집계됐다.


1천만명이 처음 깨진 것은 2016년 5월말로 당시 999만5천여명을 기록했다. 이후 50만명이 더 줄어드는 데 6년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서울의 주민등록 인구는 2010년말까지만 해도 1천31만명에 달했지만, 그 뒤 한해도 빠지지 않고 내리막을 달려 지금까지 80만명 넘게 감소했다.

2020년 말 서울 인구는 내국인(966만8천465명)에 등록 외국인(24만2천623명)을 합해서도 991만1천88명으로 집계돼 1988년말(1천29만명)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1천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 인구는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유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1992년 내·외국인을 합쳐 1천9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해왔다.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의 신도시 개발로 서울 인구가 계속 유출되는 데다 저출산까지 더해져 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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