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6-07 08:05   수정 2022-06-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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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 사우디아라비아가 7월에 원유 가격을 인상하면 09서 유가는 잠시 120달러를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OPEC+가 예상치보다 많은 양의 원유를 방출하는 데 합의하면서 유가의 하락세를 견인했습니다. 오늘 장 WTI와 브렌트유 모두 약보합권이었습니다. 118달러와 119달러 선입니다.
    < 천연가스 > 천연가스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7% 급등에 이어 다시 2%대 하락세를 보여줬지만 오늘 장에서는 9%대 크게 뛰었습니다.
    < 대두 > 과도하게 습한 기후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6월 첫주에는 네브래스카에서 펜실베니아로 이어지는 지역에 뇌우와 폭풍우, 그리고 홍수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농산물들이 추운 날씨의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장 대두와 대두유는 엇갈린 흐름입니다.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이고 1701센트와 81센트입니다.
    < 옥수수 > 미국 농무부의 작물 재배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수확철의 초기에 얻게 되는 옥수수의 등급이 꽤나 괜찮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날씨가 정상화를 되찾는다면 근 몇 년 동안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전망인 만큼 아직은 가격에 잘 반영된 모습은 아닙니다. 2%대 올랐습니다. 743센트와 1097센트 선입니다.
    < 코코아 > 코코아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 그리고 나이지리아는 코코아 시장 내에서의 부정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동맹을 맺었습니다. 주요 코코아 생산국들의 공정한 대우를 위해 노력하고 산업에 불리한 관행을 척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1% 안 되게 올랐습니다. 2487달러 터치했습니다.
    < 설탕 > 설탕은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설탕의 수출량이 1000만 톤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가격 상승을 우려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역시나 올랐습니다. 1.4%대이며 19센트입니다.
    < 돈육 >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돈육 시장에는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에서의 돼지고기 수입이 당분간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돈육 가격은 떨어졌습니다. 109달러 선 터치했습니다.
    < 금 > 이번 주에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은 반대의 노선을 걸었습니다. 금은 오늘 장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면서 1844달러 선 기록했습니다.
    < 니켈 > 니켈도 새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의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런던 금속거래소 LME는 지난 3월 초, 니켈 선물 계약 거래를 중단하고 금속 거래를 취소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니켈 가격의 추이를 잘 따라가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해당 소식이 좋지는 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5%대 급등했고 29,633달러 터치했습니다.
    < 알루미늄 > 중국에서 알루미늄 비축량이 의도적으로 확대 보고된 데에 따른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8년 전에 북부 항구 도시인 칭다오에서 발생한 중국 금속 시장의 불신 악화 사태와 아주 유사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투심 악화로 알루미늄 가격은 올랐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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