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김태우가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에서 어용미(염정아 분)의 전남편 진성우 역으로 분한 배우 김태우가 강렬한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중 진성우는 양육비 문제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구청 민원실까지 찾아온 어용미와 대면하자 심기 불편한 얼굴을 보여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예감케 했다. 양육비를 달라는 용미와 아이들을 본인에게 보내라는 성우가 각각 내연녀와 도박을 운운하며 날 선 대화가 오가던 가운데, 늘 자신의 탓만 해왔던 용미에게 울분을 터뜨린 성우는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지긋지긋한 일상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이혼을 했지만, 아이들 문제로 계속해서 용미와 부딪힐 성우가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김태우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며 그가 그려낼 진성우라는 인물을 한층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그린 JTBC 주말드라마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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