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RBA)은 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35%에서 0.8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3일 기준금리를 0.10%에서 0.35%로 0.25%포인트 올린 뒤 5주 만에 다시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현지 금융시장에서는 대체로 기준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나 0.4％포인트로 예상했지만 이를 뛰어넘었다.
RBA는 이번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추가 긴축 가능성도 시사했다.
호주의 1분기 연 인플레이션율은 5.1％로 2001년 이후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6％까지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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