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 디자이너 우영미 차녀와 결혼

입력 2022-06-08 18:31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38)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이 유명 디자이너 우영미씨의 차녀 정유진(28)씨와 다음 달 결혼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다음 달 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오롱가(家) 4세인 이 부사장은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차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지난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코오롱글로벌로 옮겨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을 하는 자동차 부문을 이끌고 있다.

디자이너 우영미씨는 남성복을 디자인하는 국내 최초 여성 디자이너로, 1988년 남성복 브랜드 `솔리드 옴므`를 론칭했다. 2002년 파리에 진출해 2006년 `우영미`라는 이름으로 파리에 단독 매장을 열었고, 201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의상조합의 정회원이 됐다. 유진씨는 현재 우씨의 회사 일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코오롱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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