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다시 뛰어든 쌍방울그룹 관련주가 연이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쌍방울은 전거래일대비 15.93% 오른 997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컨소시엄인 광림(9.36%)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13일 쌍용차 인수 예정자로 KG그룹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일단락되는가 했던 쌍용차 인수전은 쌍방울그룹 계열의 광림컨소시엄이 7일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며 다시 불붙었다.
쌍방울그룹 측은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정할 당시 인수자금 계획에 KG그룹이 3,500억 원 정도를 제시했고, 우리가 3,800억원 정도를 냈다"고 주장 중이다.
이어 "기존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 당시 제시했던 3,800억 원보다 더 많은 액수를 공개입찰 과정에서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24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을 밝힌 기업들로부터 인수 금액 등이 적힌 인수제안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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