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입지 분양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 주목

입력 2022-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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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청약에 대한 문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약 진입장벽이 비교적 낮고, 투룸 이상의 평면에 넉넉한 수납공간 등을 갖춰 실거주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분양시장에서 아파트 청약 경쟁은 여전히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5월) 분양한 수도권 아파트는 평균 1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 당첨 문턱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일례로 올해 4월 청약을 받은 인천 서구 불로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경우, 단지의 가점제 물량인 전용 면적 125㎡ 타입의 최고 가점은 76점을 기록했으며, 평균 가점은 72점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분양한 주거형 오피스텔에 실거주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올해 4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에서 선보인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1단지` 오피스텔은 90호실 모집에 총 1만 1,195건이 접수돼 평균 12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1월 대전 중구 선화동에 분양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오피스텔도 평균 25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 오피스텔 모두 전 호실이 전용 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수도권 중심 입지에서 분양을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6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라보니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전용면적 74㎡ 총 162실 규모로, 전 타입이 가족단위 거주가 가능한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신축 아파트의 4bay평면 설계가 적용되고, 일부세대(74㎡A 타입)는 다락구조로 설계돼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위치해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한양대학교병원, 장안동 먹자골목,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고,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이며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다.

우남건설은 6월,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서 `병점역 우남퍼스트빌 더 펜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84㎡, 총 81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 도보 약 3분 거리 역세권에 자리한다.

극동건설은 7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주안 극동스타클래스 더 로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전용면적 59㎡, 총 108실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인 간석역이 위치해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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