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직원 1,100여명 정리해고…코인빙하기 대비

입력 2022-06-15 01:19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빙하기가 찾아왔다며 전체 직원의 18%를 정리해고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정규직 직원 중 18%를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직원 수는 총 5000여 명이다. 이 중 1100여 명을 내보내는 것이다.
암스트롱 CEO는 “경기가 침체할 가능성이 커 기업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우리는)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너무 빨리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넘게 이어진 경제 호황기가 끝나는 형국”이라며 “이는 또 다른 암호화폐 빙하기가 찾아와 장기간 암호화폐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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