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강하늘 찾아온 폭풍 같은 3단 변화…또 한 번 휘몰아친다

입력 2022-06-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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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더’ 강하늘이 운명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놓인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측은 16일 휘몰아치는 폭풍 한가운데 선 김요한(강하늘 분)의 3단 변화를 포착했다. 특히 살기 가득한 눈빛을 띤 채 얼굴에 핏자국을 묻힌 모습이 그에게 일어난 위태로운 사건을 짐작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징벌방에 갇혔던 김요한은 옆방의 사내로부터 텍사스 홀덤의 기술을 전술 받은 뒤,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게임판 앞에 돌아왔다. 하지만 장선오(강영석 분)와의 충돌로 ‘앞전’으로의 진출이 막힌 상황. 그는 보안과장(문종원 분)을 스폰서로 업고서야 2부 리그에 설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요한을 도와준 옆방 남자가 사실은 장선오였다는 사실은 놀라운 반전을 안겼다. 송두철(최무성 분)과의 거래, 이태광의 행방까지 걸린 판에서 김요한은 장선오가 주는 비밀스러운 신호를 따라 모든 칩을 올인했다. 그러나 그의 패배가 확실시 되고, 다시 맞닥뜨린 위기 앞에서 포커페이스마저 잃어버리는 김요한의 모습은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회를 거듭할 수록 몰아치는 전개에 시청자들의 호응도 이어졌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 수목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한 것.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또 한 번 변화의 소용돌이에 선 김요한의 모습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상처 투성이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옷 만큼은 말끔하게 차려 입은 김요한. 양복을 갖춰 입은 채, 감방이 아닌 전혀 다른 신세계에 입성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에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접견실 안, 붉어진 눈시울로 오수연(이유영 분)을 바라보는 김요한의 눈빛에서는 요동치는 내면이 그대로 드러난다. 여기에 전에 없던 서늘한 얼굴 위로, 주인을 알 수 없는 핏방울이 흩뿌려진 모습은 긴장감을 더한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이성의 끈을 붙잡고 있던 김요한이 이토록 감정을 드러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16일 방송되는 ‘인사이더’ 4회에서는 장선오와 송두철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는 김요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사이더’ 제작진은 “4회에서는 진실을 찾아가는 김요한의 행보에 속력이 붙는다. 그 안에서의 조력자와 배신자가 드러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번에도 충격과 놀라움을 선사할 ‘엔딩 맛집’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 4회는 1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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