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동부권을 대표하는 주거지역 배방읍은 대규모 택지개발과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주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배방읍 인구는 지난 10년 간 36.7% 증가하며 지난해 기준 8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기간 충청남도(0.86%), 아산시(18.2%)의 인구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배방시가지인 공수리 일대는 행정복지센터, 세무서, 지구대, 소방서, 우체국, 도서관, 보건지소 등 행정기관과 금융기관, 편의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탁월한 주거 인프라를 자랑한다. 여기에 삼성전자 나노시티와의 접근성 등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높은 가치상승 여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아산신도시 일대에 공급되는 `아산배방 라온프라이빗`이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 84㎡ 총 195세대로 구성된다. 분양일정은 6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에 이어 29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진행된다.
단지 바로 앞에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삼성전자 나노시티가 위치한다. 삼성디스플레이시티, 탕정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현대모터스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도 가깝다. 최근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 약 13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고, 현대모비스가 400억원 규모 친환경 자동차 부품공장 조성을 예고하는 등 대형 투자사업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주택 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 배방역이 인접하고, KTX 천안아산역, 배방터미널 등 광역교통망도 가까워 주변 지역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21번ㆍ43번 국도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바로 앞 버스 정류장 및 아산~천안 고속도로(2022년 12월 예정)를 통해 주변 산단으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이밖에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비규제지역에 속한다. 이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각 지역ㆍ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자금조달계획서 작성 의무도 없으며,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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