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장마 시작…20일 제주에 첫 장맛비

입력 2022-06-17 15:03  


다음 주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일본 부근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20일 오후부터 제주에서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 제주도 장마 시작일(6월 19일)보다 하루 늦은 것이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제주에는 오는 20일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아직 예상 강수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기상청은 "21∼23일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커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후에도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이 지속되며 잦은 강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기상자료 개방 포털에 따르면 장마 관련 제주도의 평년값은 시작일 6월 19일, 종료일 7월 20일, 장마 기간 32.4일, 장마 기간 강수일수 17.5일, 강수량 348.7㎜다.
1961년 이후 제주도에서 장마가 가장 일찍 시작한 해는 2020년(6월 10일), 가장 늦게 시작한 해는 1982년(7월 5일)이다.
장마 기간이 가장 길었던 해는 2020년으로, 6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49일간 장마가 이어졌다. 반면 1973년에는 장마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단 7일간만 지속해 가장 짧은 장마로 기록됐다.
장맛비가 가장 적게 내린 해 역시 장마 기간이 짧았던 1973년으로, 강수량이 28.4㎜에 그쳤다.
장맛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해는 1985년으로, 강수량이 1천167.4㎜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7월 3일에야 `지각 장마`가 시작돼 7월 19일까지 17일간 이어졌다. 장마 기간 강수일수는 9일, 강수량은 150.1㎜로 평년을 밑돌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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