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 고교위탁과정에 수강 중인 조주반 이제희 학생이 지난 12일 개최된 ‘제4회 글로벌 SNS베버리지 콘테스트’에서 칵테일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학교 측이 20일 밝혔다.
이제희 학생은 대한칵테일조주협회가 주최한 이번 창작 칵테일경연대회에서 본선 참가자 52명 중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뿐만 아니라 금상에 양세영, 은상에 함송희, 최우수학교에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 우수지도자상에 원동호 교수가 차지하는 등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대상을 차지한 이제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함께 배워가며 연습하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 며 “교수님께서 지도를 알기 쉽게 해주셔서 금방 배울 수 있었다. 동기들도 서로 부족한 부분을 조언해주고 보완해가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금상, 은상을 수상한 양세영, 함송희 학생은 “대회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순히 커리어를 쌓는 것을 넘어 바텐더의 종합적인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경험과 스펙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되지만 참여 후 보람을 느끼고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는 시간” 이라며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에서 위탁교육을 받으며 기본적인 바기물 파지법에서부터 시작해 본격적인 지거링, 셰이킹을 배우며 대회에서 요구하는 기물 사용에 대한 숙련도를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현대교육재단 관계자는 “일반고 위탁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에 관련된 부분 뿐 아니라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며 “이번 칵테일경연대회 수상을 포함한 많은 수상 실적이 본교의 교육 수준을 보여준다고 생각 한다” 고 밝혔다.
서울현대교육재단은 현재 화훼장식 및 플로리스트, 조리기능사, 바리스타 및 조주, 제과제빵 및 파티쉐, ERP회계실무, 헤어미용 및 네일, 메이크업, 전기기능사 등 다양한 고교위탁교육과정을 실시하며 일반고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고위탁과정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해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본인의 진로, 적성에 맞는 전공수업을 통해 취업을 장려하고자 운영하는 교육제도다. 교육비, 교재비, 실습비 전액 국비지원이 이루어지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훈련 장려금 및 훈련참여수당이 지급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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