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오르는데 왜 이러지?"...KB·신한지주, 신저가

김종학 기자

입력 2022-06-21 09:39  

"경기침체 우려에 부실채권 증가 불가피"
당국 대출금리 압박..."수익성 영향 불가피"


전 세계적인 긴축 여파와 정부와 금융당국이 은행의 이자 수익에 대한 경고성 발언까지 더해져 대형 금융그룹 주가가 동반 약세다.

금리인상기 수혜주로 꼽히던 금융주는 이달들어 각각 10~16% 하락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오전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7% 내린 5만 700원, 신한지주는 0.38% 내린 3만 9,600원으로 52주 신저가에 거래됐다.

비슷한 시각 하나금융지주는 0.12% 내린 4만1,900원, 우리금융 0.37% 내린 1만3,350원, 기업은행 0.49% 하락한 1만 200원, JB금융 0.13% 내린 7,820원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회사가 함께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준문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같으날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주요 시중은행 행장과 자리하고 "예대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대출금리 조정에 감안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합산 순이익 예상치는 4조 3,08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42%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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