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개최된 지역축제…카드매출 뛰었다

장슬기 기자

입력 2022-06-22 11:07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3년 만에 지역 축제들이 개최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지역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의 카드매출이 크게 올랐다.

22일 KB국민카드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의 `섬진강 벚꽃길`, 충남 서천 `동백꽃쭈꾸미`,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강원 영월군 `단종문화제` 개최로 축제 지역의 외부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음식점과 숙박 등 오프라인 가맹점 매출이 상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축제 지역의 축제기간 일평균 매출액 증감을 보면, 섬진강 벚꽃길 개방기간에 전남 구례군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한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전 대비 72% 증가했고 음식점 일평균 매출액은 96% 증가했다.

충남 서천시 동백꽃쭈꾸미 축제기간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01%(음식점 113%) 증가했고, 축제 이후 1주간도 54%(음식점 82%) 늘었다. 또한 강원 영월 단종문화제의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154% (음식점 169%), 축제 이후 1주간도 138%(음식점 154%) 증가했다.

경남 창원시의 진해 군항제 축제기간 역시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21%(음식점 42%) 증가했고 축제 이후 1주간도 20%(음식점 40%) 늘었다. 경남 양산시 물금 벚꽃길 축제기간의 일평균 매출액은 축제 전 대비 29%(음식점 50%), 축제 이후 1주간도 29%(음식점 50%) 각각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개최하거나 행사를 취소했던 지역 축제들이 3년만에 개최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KB국민카드 빅데이터 통합플랫폼 데이터루트는 지역축제 시 상권 활성화 관련 방문객 특성과 이벤트 효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관광·이벤트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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