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지속 가능 에너지원으로 인해 재조명 받고 있는 원자력 테마 ETF가 등장했다.
NH-Amundi자산운용은 오는 28일 원자력 산업과 관련된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원자력iSelect ETF`를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NH-Amundi운용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다 원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안보에 주목해 이번 원자력 테마 ETF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는 출범 이후 원전 건설을 재개하는 등 원자력 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 중이고, 지난해 독일 등 주요국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해 원전 등 대체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원전 테마 ETF는 NH투자증권이 발표하는 iSelect 원자력 지수에 따라 설계되었으며, 원자력 관련도가 큰 국내 상장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을 유동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수구성 상위 종목은 지난 22일 기준 한국전력(16%), 현대건설(15%), 두산에너빌리티(14%), 대우건설(10%), LS ELECTRIC(8%) 등이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가 화두가 된 시대에 국내 기업들의 원자력에너지 기술 개발과 발전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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