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6-24 08:15   수정 2022-06-24 08:15

    < 국제유가, 천연가스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을 방문할 계획을 밝히면서 유가의 공급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원유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에 유가는 또 한 번 떨어졌고 워싱턴에서 진행된 에너지 기업 CEO들의 미팅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이는 유가 뿐 아니라 천연가스의 폭락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늘 장 WTI는 104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09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며 천연가스는 9%대 크게 빠지면서 6달러 초반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CRB 지수 > CRB 지수는 ‘인플레이션 지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CRB라는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에서 선정한 19개의 원자재 가격의 평균으로 계산된 지수로 미래의 물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 볼 원자재 가운데 상승한 원자재는 원목 하나인 만큼 CRB 지수 역시 1.4% 크게 떨어졌습니다. 316선이었습니다.
    < 원목 > 원목은 급격한 상승세 이후에 나온 과대 낙폭으로 인해 목재 제품 제조업체들의 주가를 떨어뜨렸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판매에 대한 수요가 낮은 것으로 분석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 대두, 대두유 > 대두는 근 며칠 간의 하락세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팜유와 대두유의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도 이유가 되고 시장에 전반적으로 드리워 있는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과 중국 내 곡물 시장의 폭락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옥수수, 밀 > 전세계의 경제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거시적인 이유가 매도세를 이끌었고 옥수수와 밀의 수요가 향후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동반되면서 가격을 다시 한 번 끌어내렸습니다.
    < 설탕 > 설탕도 역시나 같은 이유입니다. 경기 둔화에 봉착할 수 있다는 목소리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 금, 은 > 금과 은은 함께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어려운 장세 속에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어느 정도 작용하기는 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 심리가 전반적인 금속 시장을 위축시켰습니다.
    < 팔라듐, 백금, 니켈 > 미국의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중국의 무슬림계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이 만드는 소형가전이나 전기차 등의 모든 제품이 미국에 수입될 수 없습니다. 관련된 금속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팔라듐과 백금, 그리고 니켈 등이 그 대상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세 원자재 모두 내렸습니다.
    < 구리 > 구리는 1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가 전체적으로 둔화되면 구리 시장도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구리는 어제에 이어 3달러 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 주석, 납 > 주석과 납도 큰 폭의 낙폭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많은 재고량이 한 몫 했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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