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바이러스 살균기 제조업체인 나노씨엠에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사멸램프의 국내외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나노씨엠에스는 원적외선인 222나노미터(nm) 파장을 이용해 인체 피부 등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도 각종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곰팡이 포자 등을 사멸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살균용 광원으로 알려진 254~280nm 파장대의 UVC 광원은 피부조직 또는 안구를 투과하여 실명, 암 유발 등의 위험으로 사용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나노씨엠에스가 제작한 바이러스 사멸 램프인 `플라스마 가드 222(Plasma Guard 222)`는 222nm 파장대를 이용해 실내 장소 구분없이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원적외선 램프의 실제 효과는 21년 8월 발표한 `마이크로프라즈마 원자외선 UVC 222nm 램프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 논문으로 검증을 받았으며, 당시 연구결과 램프 조사 30초부터 바이러스가 99.9%, 60초부터 99.99% 완전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손쉽게 설치할 수있도록 6인치 다운라이트, Bulb 타입의 조명형태로 제작하고 있다"며 "기존의 조명이 설치 된 위치에도 교체 설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나노씨엠에스의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3월 삼호중공업의 원유운반선을 비롯하여 고려특수선재의 국내외 공장 등에 공급을 시작했고, 지난 5월에는 미국 에덴파크사와 4억 4천만원 규모의 마이크로프라즈마 222nm 램프 수출 계약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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