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주검으로 돌아온 조유나 양 가족…타살 흔적없어

임원식 기자

입력 2022-06-29 23:31   수정 2022-06-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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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된 승용차 속 시신 3구가 결국 조유나 양과 조 양의 부모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은 지문을 대조한 결과 조 양의 어머니와 아버지 지문이 차례로 확인됐으며 조 양 역시 미아방지 사전 지문이 등록돼 있어 신원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인양한 시신을 광주로 옮겨 검시한 결과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경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조 양의 아버지 조 모(36)씨 소유의 아우디 A6 승용차를 인양했다.

운전석에서는 조 양의 아버지가, 뒷좌석에서는 조 양과 조 양의 어머니 시신이 발견됐다.

학교 측이 실종 신고를 한 지 1주일 만으로, 조 양 일가족의 마지막 행적이 발견된 지 2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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