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일 오후 3시21분께 발생한 경부선 SRT 궤도 이탈사고와 관련 이같이 밝혔다.
현재 사고열차가 궤도 이탈된 상태로 지나간 선로 약 200m를 복구 중이며, 사고열차 이동 등 본격적인 복구는 열차 운행이 모두 종료된 이날 밤 11시 이후부터 시작된다.
복구 작업은 총 10시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시험운행을 거쳐 선로의 정상여부를 판단한 후 하행선은 2일 첫차부터, 상행선은 오전 9시 전후로 운행될 예정이다.
사고 여파로 이날 밤 9시30분 기준 KTX 4개와 SRT 4개 등 8개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으며, KTX 50개와 SRT 19개 등 69개 열차는 20분에서 최장 3시간까지 지연 운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의 지휘 아래 철도안전감독관·철도사법경찰관·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어명소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하되 작업자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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