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이봄소리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이봄소리는 지화동 지구대 경사 황민조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때 사랑했던 연인 지원탁(송덕호 분)과 직장에서 선후배 사이로 재회하게 된 그는 불편한 공조를 이어간다. 또한, 공과 사 구별이 확실한 그는 뛰어난 직감으로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인물.
극중 황민조는 미스터리한 전개 속 든든한 조력자이자 해결사로 활약한다. 동네 순찰을 돌며 주민들의 민원 해결함은 물론, 예상치 못하게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해결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카리스마로 무장한 그는 공과사 구별이 확실한 단호한 행동과는 다르게 피해자를 걱정하는 다정한 면모까지 드러내며 사명감이 투철하고 마음 따듯한 경찰로 활약하고 있다.
때로는 든든한 지화동 지킴이라면, 때로는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연인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공과사가 분명한 민조라도 헤어진 연인과 함께 있을 땐 연인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 나온다. 티격태격하며 냉정하게 선을 긋는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원탁이 힘들 때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는 미묘한 로맨스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는다.
이처럼 이봄소리는 무대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날카로운 눈빛은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겸비한 이봄소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대를 넘어 브라운관까지 영역을 확장시키며 차세대 배우로서 도약할 가능성을 충분히 내비쳤다는 평.
한편, ‘링크’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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