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준중형 SUV `2023 투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023 투싼`은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하고 트림별 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5일 출시된 쌍용차 토레스 판매 시작가(2,740만 원)보다 156만 원 저렴하다. 투싼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토레스의 크기는 투싼 보다 크고 현대차의 중형 SUV 싼타페와 비교하면 작다.
새로운 투싼의 전체 트림에는 도로 표지판이나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설정 속도를 변경하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장치와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현대차는 투싼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8인치 오디오 ▲후방 모니터 ▲버튼시동·스마트 키를,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과속 방지턱 등 둔덕을 통과할 때 모터 제어를 통해 쏠림을 완화해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이라이드(E-Ride)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라이드 기술은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시 모터 제어를 통해 쏠림을 완화시켜 승차감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던 2,584만 원 ▲프리미엄 2,872만 원 ▲인스퍼레이션 3,238만 원 ▲어드벤처 3,316만 원, 2.0 디젤 ▲모던 2,798만 원 ▲프리미엄 3,086만 원 ▲인스퍼레이션 3,452만 원 ▲어드벤처 3,530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모던 3,009만 원 ▲프리미엄 3,282만 원 ▲인스퍼레이션 3,603만 원 ▲어드벤처 3,701만 원이며, N 라인 모델은 1.6 터보 가솔린 ▲프리미엄 3,083만 원 ▲인스퍼레이션 3,358만 원, 2.0 디젤 ▲프리미엄 3,297만 원 ▲인스퍼레이션 3,572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투싼이 상품성을 한층 더 강화해 2023 투싼으로 돌아왔다”며 “신규 디자인 트림을 적용해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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