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마리야 샤라포바(35·러시아)가 엄마가 됐다.
샤라포바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아름답고, 보람 있는 선물이 우리 가족과 함께하게 됐다"며 출산 사실을 전했다.
그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자신과 남편의 모습도 공개했다.
AFP통신은 "아들의 이름은 시어도어로 지었으며 출산일은 7월 1일"이라고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2020년 12월 영국 사업가인 알렉산더 길크스(43)와 약혼했으며 올해 4월 임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단식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41·미국)를 꺾고 세계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샤라포바는 이후 2006년 US오픈, 2008년 호주오픈, 2012년과 2014년 프랑스오픈에서도 단식 정상에 올랐다.
`러시안 뷰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활약하다 2020년 2월 은퇴다.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1년 연속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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