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다"…조카와 근친상간 혐의 부인한 팝스타

입력 2022-07-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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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49)은 조카와 열애했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마틴의 변호사인 마티 싱어는 "조카는 심각한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마틴은 조카와 성적인 관계를 맺은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역겹다"며 "우리 모두는 그가 긴급히 필요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또한 판사가 사실을 확인하는 즉시 이 끔찍한 사건이 기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마틴이 이달 초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정폭력 관련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마틴의 형 에릭은 스페인 매체에 마틴의 조카인 데니스 야디엘 산체스가 피해자라고 밝히며 약 7개월 간 근친상간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키 마틴은 1990년대 대표곡 `Livin` La Vida Loca`로 전 세계적인 붐을 일으킨 가수다. 그는 동성연인과 약혼해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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