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7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79포인트(0.15%) 상승한 3만1874.8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21포인트(0.59%) 오른 3959.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4.50포인트(1.58%) 뛴 1만1897.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장 초반부터 넷플릭스발(發) 기술주 상승 랠리를 펼쳤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97만 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자체 예상했던 200만 명 급감 전망을 한참 밑도는 수치다.
이처럼 전날 선방한 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의 주가가 이날 7.35% 올랐고, 다른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디즈니가 3.75%, 파라마운트 글로벌이 3.83% 상승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10%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69%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미국의 주택 관련 지표는 주택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512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5개월 연속 감소세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36만 채에도 못 미쳤다. 6월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2% 감소했으며 기존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41만6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올랐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3%선으로 올랐다. 2년물 금리는 3.24%선으로 여전히 10년물 금리를 웃돌아 역전현상을 지속하고 있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AAPL)이 1.3%, 아마존(AMZN)은 3.86% 올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META)는 각각 1%, 4.1% 올랐다.
미국 상원이 반도체지원법안 표결을 위해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엔비디아(+4.80%), AMD(+4.13%), 퀄컴(+2.94%) 등 반도체 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 전기차주
루시드 모터스(4.37%), 리비안(3.25%), 테슬라(0.80%) 등 전기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 베이커휴즈
유전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날 주가가 8.3% 급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포인트(0.21%) 내린 422.5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6.43포인트(0.20%) 하락한 1만3281.9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6.56포인트(0.27%) 떨어진 6184.6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97포인트(0.44%) 빠진 7264.31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77% 상승한 3304.72p, 선전성분지수는 0.63% 오른 12573.12p, 창업판지수는 0.52% 상승한 2765.16p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수의 종목이 강세를 보였는데 그중 군수, 미용관리, 사회서비스 등 섹터의 상승률이 컸고 농림목어업, 석탄, 자동차 등 섹터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81p(1.34%) 급등한 1,194.14p로 장을 마쳤고 294개 종목이 상승, 65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13.92p(1.15%) 오른 1,225.62p로 마감했고 28개 종목이 상승, 1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4.43p(1.56%) 급등한 288.87p를 기록했고 164개 종목 상승, 47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0.99p(1.13%) 오른 88.88p로 마감하며 219개 종목 상승을, 그리고 7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달 18일 이후 최대치인 14조1700억동(미화 6억5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에 비해 26% 가량 늘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4개 업종이 상승을, 1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1.53%, 증권업 2.45%, 보험업 1.15%, 부동산업 0.96%, 정보통신(ICT)업 2.45%, 도매업 2.27%, 소매업 2.38%, 기계류 1.41%, 물류업 1.19%, 보건·의료업 0.31%, F&B업 1.03%, 채굴·석유업 0.98%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940억동 순매수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88% 하락한 배럴당 102.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10.50달러(0.6%) 하락한 1700.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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