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앞둔 단지에 수요자 관심,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주목

입력 2022-07-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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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불안한 국제정세에 공급망이 출렁이면서 건설 원자재값이 급등한데 이어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으로 분양가 상승이 현실화 되면서 내집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공사비 산정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건설공사비지수가 크게 올랐다. 지난 2021년 5월 10.8%가 오른데 이어 2022년 4월까지 12개월 연속 10% 이상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주요 건설자재의 상승폭은 더 가파르다. 철근은 올 3월까지 50~60%대로 올랐으며 시멘트, 레미콘 등도 3월부터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공급 차질과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아파트 공사가 줄줄이 `스톱`되자 정부에서도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말 `공동주택 분양가격 산정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분양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에 자잿값 상승분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1.53% 인상됐다.

동시에 자잿값 가격 변동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됐다. 레미콘, 철근, 창호유리, 강화합판 마루, 알루미늄 거푸집 등 주요 5개 품목의 상승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완화 조치로 이번 하반기에 분양가가 1.5%에서 최대 4%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공급이 가시화 된 곳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칠곡 일대에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눈길을 끌고 있다.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서며 전용 84ㆍ150㎡ 총 3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 왜관역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내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며, 지역간 왕래가 수월한 광역 생활ㆍ경제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도로도 뚫릴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연결하는 달오~금산 간 도시계획도로(공사 중)가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이를 통해 왜관 중심지역 이동이 편리해지며, 왜관역, 왜관남ㆍ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 교통ㆍ공공시설을 수월하게 이용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제약도 적다.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면적별 통장 예치금이 85㎡ 이하면 200만원 이상, 모든 면적은 5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도 관계없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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